환풍기·약품 등 보급
시는 여름철 축사 내부 기온상승으로 인한 가축 질식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총 2억 22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여 축산농가에 대형 환풍기 740대를 보급했다.
따라서 이들 축산농가는 축사 내부 공기배출 및 순환을 효과적으로 실시, 위해가스 발생 등으로 인한 가축 질식사 위험요인을 줄이게 됐다.
시는 또 1억 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산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약품 28t을 구입, 150여 농가에 보급했다.
또 축산분뇨를 적기에 수거 또는 처리할 수 있는 축분 퇴비화 및 액비화 시설에 3억 91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3농가에 설치하고, 모두 8농가에 축분처리 및 액비살포 장비를 지원했다.
이 밖에 퇴비나 축분 속에 들어 있는 파리 번데기를 효과적으로 박멸하는 방제법인 '천적이용 파리구제 시범사업'을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확대 보급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사육환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형 환풍기 보급 등 축산진흥 시책을 펴고 있다"며 "혹서기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행정지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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