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의장·서용석 부의장 나란히 '석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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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이정원(52) 의장과 서용석(50) 부의장이 나란히 석사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3년 3월 고려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함께 들어간 두 사람은 2년4개월여 만인 지난달 23일 논문이 최종심사를 통과, 내달 25일 학위를 수여받게 됐다.

이 의장은 '지방의회의 예산심의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서 부의장은 '지방자치단체간의 갈등조정 방안'이란 논문으로 각각 학위를 받는다

고졸 출신인 두 사람은 시의회 진출 직후인 지난 2003년 호서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것과 지난해 7월 치러진 천안시의회 의장단선거에 출마해 동시에 선출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지니고 있다.

의회 진출은 이 의장이 지난 1995년 제2대 지방선거에 당선, 1998년 선출된 서 부의장보다 3년 빠르다.

이 의장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도시행정에 걸맞은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부밖에 없었다"며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동료의원들에게도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조언을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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