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구제역 방지·가뭄대비에도 만전

충남도는 24일 산불방지종합대책, 봄철 나무심기 등 올해 10대 농정시책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4월 청양, 예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교훈삼아 사전 예방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산불감시기동대 운영, 유관기관의 원활한 공조체제, 한식 전후 전 공무원 비상근무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미래의 생태산림 숲 조성을 위해 도내 1557㏊의 면적에 66억6700만원을 들여 328만5000본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번 나무심기 대상은 경제수 조림 1204㏊, 수원함양 조림 72㏊, 큰나무 공익조림 171ha, 산불복구 110㏊ 등으로 주로 안면송, 소나무, 상수리, 밤 등 15개 수종을 식재키로 했다.?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일제 소독의 날을 지속 추진, 도내 22개소에 비상대책본부 설치 운영, 방역 가상훈련 실시, 67억7500만원의 방역예산 지원, 가축 3987두 임상검사 실시, 긴급방역대책회의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아산의 한 농가에서 돼지콜레라 양성 발생에서 음성으로 번복된 해프닝을 거울삼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또 봄가뭄에 대비해 1단계로 기존 저수지의 농업용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논물을 가두는 한편 2단계 관정 양수기 및 양수장비를 점검키로 했다. 3단계는 양수지원과 가뭄대책 사업비 지원 등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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