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박람회 내일 청산수목원서 '팡파르'

▲ 청산수목원은 오는 16일부터 내달말까지 47일간 '제3회 태안연꽃박람회'를 열고 연꽃과 수련, 야생화, 수목 등 500여종을 일반인에 공개한다.
'태안 연꽃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47일간 남면 신장리 청산수목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연꽃박람회는 어리연, 가시연, 백련, 홍련 등 200여종의 연꽃을 비롯해 부처꽃, 부레옥잠, 물양귀비, 소귀나물 등 40여종의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청산수목원에 식재된 섬말나리, 목화, 홍가시, 노각나무 등 300여종의 야생화와 수목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면서 자녀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고구려 연꽃문화 특별전을 열어 전시회(사진, 그림 등)와 사생대회를 개최하는 등 고구려 역사와 우리 민족의 기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이 기간 중에는 연꽃, 연잎차 등 4종과 연 아이스크림 판매장을 설칟운영하며, 연을 이용한 연잎칼국수, 연전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축제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관람 문의는(http://cheongsan.org) 또는 (041)675-0656번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산수목원에는 개인이 지난 15년간 국내·외에서 수집한 연꽃 200여종과 야생화 및 수목 등이 자라고 있다"며 "해양 관광자원과 연계한 필수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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