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추진委 심포지엄 개최

최근 '충남도청 이전 특별조례안' 제정과 도청 이전 최종 용역결과가 10월경 완료되는 등 도청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범홍성군민 도청유치추진위는 '충남도청 서해안지역 이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하는 등 사회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범홍성군민 도청유치추진위원회는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7월 중 임원회의를 갖고,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도청이전 논의에 발맞춰 지역의 도청유치 염원과 의지를 발현할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 추진위는 도청유치 붐 조성을 위해 사회단체 참여를 유도해 서해안권 자치단체의 사회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 충남도청 서해안지역 유치운동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추진위는 또 내달 11일 서해안지역으로의 도청이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해안권 지역신문사와 공동으로 ▲충남도 균형발전 효과 ▲충남도 전역에서의 접근성 ▲충남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 ▲충남도청의 자연조건 ▲개발비용의 경제성 등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 서해안지역으로의 이전 당위성을 입증하고 이 같은 여론을 확산할 계획이다.

채현병 홍성군수는 "서해안지역으로의 도청이전은 충남의 동부권과 서부권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고, 낙후된 충남 서해안지역의 인구유입과 투자 및 고용증대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도내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도민의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서해안권역 자치단체 간 적극 공조해 도청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전용설 위원장도 "서해안권 시·군의 응집력을 발휘해 도청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도청추진위원회 위원들의 관심과 열정이 필요하다"며 "서해안지역으로의 유치 당위성 확산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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