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에 상금 100만원 쾌척

2002 자랑스런 서구인으로 선정된 대한노인회 서구지회 권병기(76) 회장이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쾌척했다.

권 회장은 지난 10일 올해의 자랑스런 서구인(체육부문)으로 선정돼 제13회 서구 구민의 날에 받은 상금 100만원을 서류상 부양가족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받지 못하는 어려운 불우노인 5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전달했다.

권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볼 때 돕고 싶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적으나마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흐뭇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 85년부터 서구게이트볼 회장을 역임하면서 노년층의 건전여가 활동의 일환으로 게이트볼 보급과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97년 생활체육 지도자로 나서 게이트볼 붐 조성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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