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우리 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 꽃길 및 꽃동산 유지관리에 올해 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지난해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위해 도내 곳곳에 식재한 무궁화 꽃길과 꽃동산에 대해 철저한 유지관리를 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지역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국화인 무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정감이 가는 한국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청소년 등 내국인들에게도 애국심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도 3억6800만원을 들여 총 215개소에 22만6000본의 무궁화를 식재한 데 이어 올해도 이를 계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식재된 무궁화 중 성장에 지장을 주는 것은 올 봄에 전량 이식조치하고 고사목 발생지에 대해서는 보식(補植)할 계획이며 생육상태가 불량한 것은 시비(施肥), 병해충 발생목은 즉시 방제작업을 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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