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에 희망을…'

대전시교육청 내일 장애인 음악가 4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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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를 극복한 클라리넷티스트,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지체부자유 장애를 이겨낸 테너와 가수 등 신체 장애를 가진 음악가 4명이 펼치는 감동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대 음악학과 겸임교수 클라리넷티스트 이상재, 국제적인 피아니스트 이희아, 지체부자유의 장애를 극복한 KBS 라디오 리포트 겸 가수 박마루, 세계적인 테너 최승원 등 4명의 음악가들이 바로 그 주인공.

대전시교육청은 13일 오후 3시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일반 학생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음악가 4인의 감동 콘서트 '희망으로'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무대에 오르는 4명의 장애인 음악가들은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뤄낸 자신들의 경험을 참가 학생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수 없이 흘린 땀방울이 모여 이뤄낸 눈물겨운 예술의 경지를 이번 연주회를 통해 선보여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소중한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맹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이 플룻 및 클라리넷 독주 공연을 선보이고, 대전혜광학교의 정신지체 학생들이 사물놀이 공연으로 찬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