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관광 · 화합 · 체험 · 참여

1000년의 신비를 간직한 2005 농다리 여름축제가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천년의 세월 신비한 다리, 자연속의 농다리-자연 그대로의 축제'라는 주제로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 전국 규모의 진천 농다리축제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인근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농다리 축제 피라미 낚시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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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보존회가 주최하고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응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역사속의 축제, 관광속의 축제, 화합속의 축제, 체험속의 축제, 참여속의 축제 등 5개 테마로 구성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민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5일 개막식 행사로 오후 7시부터 농다리를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고려시대 임희·임연장군의 위패가 있는 장렬사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농다리 점등식 및 불꽃놀이, 소망의 농다리건너기 등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국악, 두두락공연, 댄스경연대회가 있다.

이어 행사 2일째는 소두머니용신놀이, 피라미 낚시대회, 보물찾기, 농다리컨테스트, 수중게임, 맨손으로 물고기잡기대회, 농사철 농다리 건너기 재현, 상여 농다리 건너기, 우마차타기, 임장군선발대회, 댄스 페스티벌, 도전 100곡 등과 오후 8시30분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2회 농다리전국가요제가 개최, 트로피와 상금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또 축제 마지막날인 3일째는 농다리 일원에서 캐릭터쇼와 페이스 페인팅, 농사철 다리건너기, 상여다리건너기, 가족단위보물찾기, 의화왕후 행차, 농다리 놓기체험, 수중게임 등이 있다.

부대행사로는 농다리 테마 사진전시회, 수석전시회 100여점, 농다리 물고기 전시회, 한국서각협회(오주남상임부회장)의 서각 전시회 30여점, 구산동노인회의 짚공예품 전시회 등이 운영된다.

신응현 추진위원장은 "농다리축제가 올해 벌써 6주년을 맞이하는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여름축제로 개최한다"며 "1000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농다리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고 조상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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