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8일 홍성 군립무용단 안무자 추천위원회를 열고, 중요 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예능보유자 후보자인 최윤희 교수를 안무자로 선정했다.
최윤희 안무자는 갈산면 가곡리 출신으로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인간문화재 고(故) 김숙자씨를 사사했다.
최 안무자는 12세 때인 1968년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해 1974년 도살풀이를 처음 접한 뒤 이때부터 김숙자씨로부터 5년간 사사하면서 비약적인 춤세계를 발전시켜 1979년 전주대사습대회 무용부 장원, 1985년 진주 개천한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춤에서 일가를 이뤘다.
(사)한밭국악회 이사장, 최윤희무용단장, 최윤희 전통무용연구원장, 도살풀이춤 보전회 회장 등을 맡아 전통춤 보전과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윤희 안무자는 "전통춤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고향 홍성에서 무용단을 이끌게 돼 기쁘다"며 "전통춤 계승발전은 물론 고장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12일 전형을 거쳐 구성될 단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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