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컨소시엄 입찰 … 기술평가후 이달말 선정

천안시가 추진 중인 160억원 규모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프로젝트에 5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천안시가 조달청을 통해 최근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선경 C&C(지역) ▲현대정보통신-고속도로정보통신 ▲서울통신기술-삼성전자-웅진보안시스템(지역) ▲KT-비츠로 시스 ▲SKC&C-충남신호(지역) 등 5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제안서가 마감됨에 따라 참여 업체의 제안서와 기술평가(80점), 가격(20점) 등을 심사위원들이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술평가 방법은 11일 5개 컨소시엄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 예비명단을 8배수 이상으로 발표하고 결격사유로 인정된 인사를 추려낸 뒤, 최대 20명까지 최종 심사위원을 위촉, 13일까지 비공개된 장소에서 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늦어도 7월 말까지 5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입찰 제안서를 심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향후 2년간 일정으로 ITS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실시간 교통제어 ▲돌발상황 대응체계 ▲교통정보 제공·관리 및 연계 ▲시내버스 정보제공 ▲여행자를 위한 주차정보 제공 등의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내 곳곳에 교통흐름에 맞춰 신호주기가 달라지는 첨단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차량검지기와 동영상수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 12곳에 가변정보표지판(VMS)을 세우고, 주차정보시스템 및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도입하고 수집된 교통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으로 다시 보내주는 교통관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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