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용 부채 배부등 에너지절약 캠페인 펼쳐

단양군이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절실함을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인 6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유가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먼저 군은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단양마늘 5일장 한마당 행사장 주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단양군 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고유가 대비 에너지 절약 홍보용 양면부채 2000개를 나눠주었다.

군은 1일과 15일을 에너지 절약 중점 확인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중식, 장시간 출장 및 퇴근시 사무기기를 반드시 끄도록 당부하는 한편,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불필요한 전등 소등 및 플러그를 제거, 조금이라도 전력을 낭비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특히, 승용차 10부제를 실시, 직원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유하고, 청내 경차 주차대수 확대 설치 등 에너지 절약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밖에 에너지 다소비 업체인 시멘트 3사 등 기업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이행토록 권고하고 주유소, LPG충전소 등 자동차연료 소매업소에 대해서는 옥외 조명을 평소의 절반만 사용토록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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