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인접국들의 역사왜곡이 심각한 외교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민족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한 탐방 프로그램이 실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충무교육원은 9일부터 6박7일간의 관내 고교생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문화의 원류인 중국 내 고구려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백두산 등반과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답사하는 '국외문화 탐방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국내 성터를 비롯해 독립운동 근거지인 일송정, 해란강, 대성중학교 등의 용정 일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등을 둘러보게 된다.

충무교육원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은 민족의 자긍심과 호연지기를 키워 21세기를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 지도자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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