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산책로 개방 호응짱

태안여자고등학교는 학교 주변의 산과 숲을 산책로로 조성,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 교사들과 학생회는 올봄부터 학교 뒷산과 숲속을 산책로로 정비한 다음 곳곳에 벤치와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누구나 손쉽게 거닐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산책로는 여러 코스로 조성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숲이 주는 아늑함, 그리고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이곳은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산책과 함께 사제지간의 대화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학생 생활지도는 물론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만복 학생부장은 "산책로의 맑은 공기와 녹음은 학생들에게 심신의 피로감과 지루함을 치유하고,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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