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건강검진등 실시

서천지역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지원사업이 민·관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서천군 보건소는 지역 소년소녀가장들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안정된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자매결연을 주선하는 한편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천지역 소년소녀가장 세대 및 위탁보호 가정은 29세대 40명으로 군 보건소는 이들이 살고 있는 집과 가까운 20개 이·미용업소와 자매결연을 주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결연을 통해 대상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회복하고 참여 주민들도 사회봉사의 자부심을 얻어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관리는 군 보건소의 몫.

군 보건소는 최근 신규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위탁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간염, 혈액형, 빈혈검사를 중심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개별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검진결과 간염 항체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 3차례에 걸쳐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분기별로 각종 영양제를 월 30포씩 3개월분을 제공해 자칫 부실해지기 쉬운 소년소녀가장 세대의 건강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년소녀가장 세대가 건전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