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백사장·울창한 송림 어우러진 곳

▲ 오봉산해수욕장 전경.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소재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

안면도에 이어 충남에서 가장 큰 섬,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원산도·오봉산해수욕장이 7일 동시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오봉산해수욕장번영회는 7일 오전 11시 오봉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원산도·오봉산해수욕장은 대천·무창포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은빛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바다낚시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완만한 경사와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으로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섬 전체가 해수욕장이라 할 만큼 긴 모래사장은 규사로 이뤄졌고 갯바위에서 손쉽게 놀래미와 우럭 등을 낚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밖에 호도와 장고도, 고대도, 삽시도, 외연도 등 비경을 간직한 보령 지역의 섬들도 관광객맞이 준비를 모두 끝냈다.

섬으로 출발하는 배는 대천항과 오천항에서 출발하고 원산도까지는 약 30분, 삽시도와 호도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여름휴가 성수기에는 여객선이 증편 운행된다.

여객선 운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해운㈜(041-934-8772~4, ARS 1544-1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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