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이 후원하고 축구전문가, 서포터즈, 최윤겸 대전 감독, 후원사 관계자, 대전프로축구기자단 등이 선정하는 대전시티즌 홈경기 1차 MVP에 하찡요, 감투상에 장현규가 각각 선정됐다.

하찡요는 지난달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 때 전반 실점해 0-1로 대전의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5분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이끌어내 홈경기 1차 MVP로 뽑혀 6일 시상식에서 MVP 칭호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전남 전 때 아크 정면에 공을 드리블하던 하찡요는 골문으로 쇄도하던 레안드롱을 발견,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자로 잰듯 정확하게 공을 찍어 차 레안드롱에게 어시스트해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이창섭 충남대학교 교수, 최윤겸 대전 감독과, 김동욱 퍼플크루 사무국장, 진로 관계자, 축구기자단 3명 등 7명의 심사위원단 투표 결과, 하찡요는 동점골을 기록한 레안드롱을 5-2로 제치고 MVP로 뽑혔다.

또 특별히 드러나지 않지만 팀 경기력 향상에 공헌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감투상은 장현규에게 돌아갔다.
수비수인 장현규는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뛰어 다니며 전남의 공격을 충실히 막아낸 공이 인정돼 감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MVP와 감투상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시티즌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참이슬이 상금을 지원하고 심사위원단이 객관적인 투표를 통해 MVP 및 감투상 칭호를 수여하는 신설된 제도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