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대만 건국과기대 공동주최 태권도축제 '세계 교류의 장' 연출

지난 4일부터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대만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세계 태권도인들의 교류의 장이 되며 인류 화합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충청대에 따르면 충청대와 대만 건국과학기술대 공동 주최로 대만 장화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 타이완 장화오픈'에는 세계 27개국 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5일 오후 7시 장화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80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해 환호를 보냈으며, 대만 교육부 장관과 체육부 장관, 장화현 현장, 주 대만대표부 황용식 대사, 코스타리카 주한대사 등이 참석했다.

태권도계를 대표하는 이준구 사범과 이대순 아시아태권도연맹총재 등도 함께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장화 청소년관악단의 관악연주 및 건국과기대 치어리더 공연,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져 개막식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건국과기대 태권도시범단이 20여분간 펼친 품세 공연과 격파, 호신술 등 태권도 시범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장화시민들의 격찬을 받았다.

충청대 관계자는 "현지에서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대만 장화시민들의 국내 선수들에 대한 호감 정도는 꽤 높다"며 "세계 속의 한국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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