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公 창립 30주 기념 학술세미나

▲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창립 30주년 기념 세미나가 6일 한국토지공사 토지연구원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충청권 전략'이란 주제로 열려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전우용 기자
한국토지공사는 6일 대전 전민동 토지연구원 대강당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충청권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도시계획 및 행정 관련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함께 시민단체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원섭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지리학 박사)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충청권 균형발전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청주광역도시권, 신산업벨트권 간의 상호 기능 분담 및 연계를 통한 도시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며 "(특히)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사업의 육성과 지역별 산업클러스터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병호 청주대 행정도시계획학부 교수(행정학박사)는 '국토 균형화의 관점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능화방안'이란 주제의 발표문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격과 기능은 국토 공간이 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제 역량을 발휘하면서 지역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며 "충청권은 행정도시 건설의 파급 효과가 비충청권으로 확대되도록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규 대덕대 경찰행정학과 교수(행정학 박사)는 '중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주민참여'란 주제문을 통해 "행정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서는 주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바람직한 주민 참여의 활성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교 충남도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지원단장, 김정연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실장, 김종남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행종 한국토지공사 연구위원, 박천보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정희남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 6명은 지정 토론자로 참석해 주제발표 후 가진 토론회에서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전제 아래 행정도시 건설과 충청권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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