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상수도 고갈 온양5동 신인2통 '목타는 여름'

간이상수도의 수원 고갈로 주민들이 생활용수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아산시 온양5동 신인2통 83가구 20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 2000년부터 간이상수도를 이용해 생활용수를 해결해 왔으나 수년 전부터 물부족을 겪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수원이 고갈돼 간이상수도가 기능을 상실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신인2통은 아산시에서 두번째 고지대로 지형적 영향이 근본적인 생활용수 부족 현상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주민들은 인근 개인 간이상수도에 관로를 연결해 임시 사용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 수원의 양이 부족해 관정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주민 최모씨는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물까지 부족해 생활하는 데 너무 힘들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이 고갈되어 주민불편이 없도록 응급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추경에 5500여만원의 예산을 세워 관정 개발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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