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수생식물원·조류서식처 등 조성

제천시는 시민들의 휴식처와 환경체험 교육장 활용을 위해 의림지 남쪽 1.5㎞ 지점에 위치한 솔 방죽에 '습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담수면적 2만 8000㎡ 규모인 솔방죽은 영농 목적으로 사용되다 현재는 사용을 하지 않고 방치돼 있다. 따라서 청정제천21실천협의회와 제천환경운동연합회 등 민간단체 등은 이곳에 생태공원 및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습지생태공원 조성을 건의했다.

시는 우선 올해 4억 1700만원을 들여 기초공사를 한 후 내년까지 모두 14억 6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습지생태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편의시설, 야외학습장, 야생초 화원, 관찰로, 자연형 정화습지, 수생식물원, 추수식물원, 조류서식처 등이다.

시는 생물서식처 보전 및 생태공원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춰 의림지에서 서식하다 멸종 위기에 있는 순채를 집중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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