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署 농산물 도난 방지활동 큰 호응

서천경찰서(서장 신두호)가 가을철 농어민 교통사고 예방과 농산물 도난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추수기를 맞아 국도·지방도에 농산물을 건조시키거나 농기계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대형 교통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농어촌 주민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로 농어민이 많이 모이는 관내 노인정 및 마을회관을 파출소장과 외근 근무자가 찾아가 횡단보도로 건너기, 신호 지키기, 도로 통행시 차와 마주보고 걷기, 야간에 밝은 옷 입기 등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주민계도를 펼치고 있다. 또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농산물 도난사고를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주민 임채오(화양면)씨는 "지난 14일 새벽 무렵에 기산파출소 김동현(31) 순경으로부터 농산물 도난 위험이 있으니 안전하게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경찰의 노고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석홍기 기산파출소장은 "가을철 수확기에 농업인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마을 이장들과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사고 예방과 농산물 절도에 따른 농민 피해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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