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구조방식 야외무대·광장 조성등 '윤곽'

현대식으로 새 단장할 보문산 야외음악당은 코팅된 직물을 주 재료로 사용하는 막구조(Membrane Structure)방식으로 지어진다.

막구조는 스타디움, 실내경기장과 같은 대형 무주(無柱)공간 구조물의 주요한 구조방식으로, 막재료의 투광성 때문에 내부가 밝고 경량성, 지속성 측면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막구조의 야외무대 건립과 광장 조성, 문양바닥 포장, FRP 개별의자 부착 등 보문산 야외음악당 정비계획을 세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보문산 관광벨트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의 리모델링 사업비는 총 9억 4000만원으로 설계비 4000만원, 공사비 9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정비시설은 기존 무대를 철거해 지붕, 무대, 대기실·분장실·의상실, 조명·음향, 스탠드 의자 등을 갖춘 야외무대와 조형물과 간이정자, 의자 등으로 짜여진 광장 등이다.

이 밖에 1.2㎞의 순환로 포장과 대형 수목 10본 식재, 옹벽설치 등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10월 설계용역 심의 및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도록 한 후 내년 2∼6월 설계? 및 시공업체 발주, 7월 공원조성계획 및 공원조성사업 절차를 거쳐 연말에 새로운 모습의 보문산 야외음악당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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