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문화제등 관광객 증가 확장 시급

장항선 개량화 사업으로 이전되는 서천 신역사 주변 진입로에 대한 확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당초 철도청이 서천읍 화금리 일원에 신설되는 신 서천역사 진입로를 2차선으로 계획 추진 중이나 장항선 개량화 사업 완료 후 신 서천역이 들어설 경우 인근 도시계획도로와의 연계가 미비해 역사 이용객의 불편이 우려된다는 것.

따라서 현재 계획 추진 중인 신 역사 진입로를 간선도로의 기능에 적합토록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서천역의 경우 매년 모시문화제 등 지역문화제와 축제를 기점으로 관광열차 운행 등 철도 이용객을 중심으로 한 관광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2006년까지는 장항선 개량사업이 완료되는 등 육상교통이 원활해짐에 따라 대규모 관광객 수요를 충당할 도로망 등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미 지난 7월 서천역 신역사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4500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했다.

군은 2003년 용역을 마치는 대로 12월까지는 도시계획 구역을 확장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철도청 중부건설사업소 제 5공구(온양온천-장항간) 설계·감리사인 금호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진입로 개설사업은 이미 철도청이 지난 10년간 이용객 수를 분석, 2차선으로도 수용이 가능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혀 추후 철도청과의 지속적인 협의 등 지원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지난 4일 임시회 현장방문을 통해 4차선 확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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