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 어천리 · 신풍 동원리

▲ 공주시 공무원들이 장마철을 맞아 수문과 배수펌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市, 2개지역 주민에 '30분 대피계획' 통지
? 위험 안내판 설치 … 손전등·응급약품 제공

공주시는 27일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강과 인접한 상습침수 지역인 우성면 어천리, 신풍면 동원리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이들 2개 지역에 대해 '30분 대피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위험지역 안내판 설치와 각 가정에 손전등 및 응급약품을 긴급 제공했다.

또 자연재난의 효과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동방재 관측장비인 배수펌프장 원격제어 시스템 등을 설치키로 하고 재해취약지인 사곡면 운암리 상원골 등 4개 피서지에 피서객이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방송시설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3447명의 시민들에게 재난 자동통보 시스템에 가입시켜 휴대폰으로 수시 문자·음성 재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억원이 예상되는 재해위험지구의 하천 개수사업을 위해 건설교통부, 소방방재청 등에 내년부터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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