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간 의견수렴후 8월말 도의회 상정 예정

충남도는 도청 이전과 관련한 특별조례안을 내달 11일경 입법 예고키로 했다.

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도청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조례안을 내달 11일경 입법 예고해 20일간 시·군 및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 도의회 도청이전특별위원회의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8월 말 개회하는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별조례안에는 ▲평가위원회 및 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추진지원단 등 도청 이전 추진기구 구성 방안 ▲이전 후보지 평가항목 배점 기준 설정 방안 ▲이전 대상지역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 방지 대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평가위원회는 도내 16개 시·군 대표 16명과 도의원 추천인사 16명, 민간전문가 38명 등 총 7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특별조례안이 제정되면 평가위원회 구성 등을 거쳐 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에 나설 방침"이라며 "민선 3기 임기 내에 후보지 선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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