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미경과 박상민이 청각장애우를 위해 사랑을 베푼다.

이들은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한강둔치 여의지구에서 열리는 '인공와우 가족과 함께하는 제1회 자선거북이마라톤대회'에 참석한다.

청각장애우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가 주관하고 ㈜광우메딕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인공와우(난청이거나 전혀 들을 수 없는 사람에게 청각을 제공하는 인공 전자장치) 가족 및 의사, 청각사, 언어치료사, 연예인 및 스포츠 종사자 등 700여명이 동참한다.

7집 타이틀곡 '섹시레이디'로 활동 중인 박미경과 10집 타이틀곡 '눈물잔'의 박상민은 대회에 참가, 청각장애우들과 함께 달리는 시간을 갖고, '사랑의 달팽이' 발족식 후 열리는 무대에서 노래와 사인회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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