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제작 소년소녀가장에 선물

KBS 2TV 드라마 '부활'에 출연 중인 탤런트 엄태웅이 드라마 속 자신의 모습이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 어린이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엄태웅은 7일 소년소녀가장들과 경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 환자, 보호자들에게 여름 티셔츠 600장을 선물했다.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부활'에서 1인 2역의 모습을 티셔츠 앞면에 디자인해 제작한 티셔츠 800여장 중 일부를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쓴 것.

엄태웅의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측은 "엄태웅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생활을 한 적이 있어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져왔다"며 "본인이 직접 티셔츠를 제작,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부활'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각각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엘리트 기업가와 형사, 1인 2역에 도전하고 있는 엄태웅은 나머지 티셔츠 200장은 촬영 스태프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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