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농가소득 1억 프로젝트' 추진 박수광 군수 밝혀

햇사레연합사업협의회는 8일 경기도 이천시 미란다 호텔에서 분야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농업인 실익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햇사레연합사업 대도약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햇사레연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과 이천시·여주시 자치단체장과 산·학전문가,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지자체별 과수사업 육성지원방향과 농업이 세계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수광 음성군수는 '음성농업의 미래와 과수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군수는 "우리 농업의 현실은 수입 자유화와 FTA 체결 등 농업 여건이 어려운 시기이며 국내의 유통구조도 급변하여 농민의 대응력이 둔감한 실정"이라며 "지자체나 농민 모두가 농업의 잠재능력에 대한 개발의지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음성군은 "핵심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육성된 품목을 고부가가치 창출 및 다양한 소득원 개발을 통해 2010년 농가소득 1억원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케팅 능력의 확대 ▲광역협력시스템의 구축 ▲고품질생산기반의 구축 ▲생산 및 유통시설의 개선 ▲농외소득기반 확충 등 5개 실천과제를 선정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고품질 안정생산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 다양한 소득원 개발 등을 통해 5대 특산품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2005∼2010년까지 488억원이 투자되는 FTA지원기금사업을 통해 과수산업 기반 내실화와 고품질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 연합마케팅 조직의 활성화 및 브랜드의 통합, 산지유통시설의 설치와 계열화 추진 등 브랜드 마케팅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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