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기본계획 수립… 10월 비전 선포식

▲ 세계 최초 U-헬스케어 서비스 시범도시를 출범하는 유비쿼터스-웰빙도시 구축 MOU 조인식이 7일 대전시청에서 열려 염홍철 시장을 비롯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7개 종합병원, ㈜헬스피아 관계자가 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속보>=대전시가 U-시티 건설 사업의 가속 페달을 밟았다.

시는 이달 중 U-시티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추진기획단을 구성, 늦어도 오는 10월경 U-대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로 활동 중인 이재흥 한밭대 교수의 U-시티 대전 건설 구상안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정보화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U-시티 대전의 밑그림을 완료할 방침이다.

추진기획단은 ▲U-스마트 타운 조성 ▲U-트래픽 조성 ▲U-R&D 클러스터 조성 ▲U-웰빙 도시 건설 등 4대 전략과 맞물려 구성한다.

U-스마트타운은 기획관리실과 자치행정국, 도시건설방재국 등이, U-트래픽은 교통국과 도시환경개선사업단 등이, U-R&D 클러스터는 경제과학국 등이, U-웰빙은 보건복지여성국과 문화체육국, 환경국 등이 중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추진기획단 구성을 마치면 오는 9월경 유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공동프로젝트 준비에 들어가며 구체적인 정보화전략계획(ISP)도 이때부터 가시화된다.

유관기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기관망 사업자와 SI업체 중 각 분야별 적임자를 물색하고 공동프로젝트 수립과정에서 U-대전 비전선포식을 갖는다는 복안이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도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모델이 확보된 만큼 늦출 일이 없지 않느냐"며 U-시티 대전 건설을 앞당겨 달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제기된 예산 문제와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선행과제를 함께 풀어 가며 U-시티 대전 건설계획을 현실화시켜 나갈 계획이지만 예산문제는 아직 담아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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