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봉사단, 대전교정청서 무료진료

대전지방교정청이 교도소 등 교정시설 수형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의료봉사지원팀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정청은 지난 3월부터 건양대학병원 정신과 기선완 교수 등 10여개 진료과목별로 61명의 전문의가 참여하는 의료봉사단을 운영하면서 총 139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최근까지 총 1276명의 수형자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등 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정청은 날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형자의 인권과 직결되는 의료처우를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봉사단을 구성하게 된 것.

의료봉사단은 최초 전문의들의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일선 병·의원에 이 같은 취지를 알리게 되었고 현재 의료봉사를 자처하는 의료진이 줄을 잇고 있다.일부 의료진 중에는 수형자 진료를 위해 과감히 고가의 의료장비를 헌납하는가 하면, 병·의원을 휴진한 채 의료봉사에 나서는 의료진도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교정청 관계자는 "수형자들의 건강을 보살펴 주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의료진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수형자들이 건강한 수형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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