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매일 매일 수거"

? 내년 완공예정 아산 염치 등 송배수관 설치
? 폐아스팔트·흙 인근농지·밭에다 야적 원성

▲ 상수도 공사업체가 폐기물등을 인근 논·밭에 불법매립,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
지방 상수도 공사업체가 농지전용 없이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야적해 놓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장에서 발생한 흙으로 인근 농지를 메우고 있어 폐기물 매립 의혹을 사고 있다.

아산시는 농어촌지역 생활용수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염치읍, 음봉·둔포면 일원에 배수지 4000m썑/일, 송·배수관 3만 7545m를 임원개발㈜과 삼익진흥건설에 발주, 200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그러나 지방도 624호선 도로에 송·배수관 설치 공사를 하면서 나온 폐아스팔트를 농지전용 없이 농지에 야적해 놓고 있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사현장에서 나온 흙으로 인근 밭을 매립하고 있어 폐기물을 불법 매립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더욱이 공사현장에 파헤쳐진 도로의 원상복구가 늦어지면서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으며 공사 중인 도로변의 안전펜스가 형식적으로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현장을 자주 옮기고 있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야적을 위해 별도의 농지전용 허가를 받지는 않았다"며 "폐기물 처리업체가 매일 발생 폐기물를 수거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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