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곡 '추억이면' 장희진과 호흡

배우 조승우(25)가 뮤지컬 '헤드윅'에서 맺은 인연으로 그룹 부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생애 첫 뮤비에 도전하는 조승우는 부활의 10집 타이틀곡 '추억이면(異面)'에서 신예 CF 스타 장희진과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펼친다. 평소 부활의 오랜 팬이던 조승우는 뮤지컬 '헤드윅'에서 부활 멤버인 서재혁, 채제민과 '앵그리인치 밴드' 멤버로 함께 등장한 인연으로 흔쾌히 뮤비 출연 요청을 받아들였다.

특히 '추억이면(異面)'에 매료됐다는 후문. 이 곡은 부활 특유의 감성적인 록발라드로, 이별 이후 느끼는 그리움을 담담히 담아냈다. '사랑할수록', 'Never Ending Story'를 만든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작품이다.

김석중 감독이 연출하는 이번 뮤비에서 조승우는 떠나간 연인과의 추억에 가슴 아파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주인공을 맡았다.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영화 '말아톤'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에서 보여준 조승우만의 탄탄한 연기력이 6일 촬영에서도 빛을 발했다.

상대역 장희진은 드라마 '토지',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비롯 KTF 뮤직서치폰, 선키스트 레모네이드 등 다수의 CF에 출연하며 '제2의 전지현'으로 불리며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부활의 10집 음반은 6월 말 발매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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