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관상용 화분 5000여개 도시민 분양 '불티'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음성청결고추의 관상용 화분이 도시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군은 비료 등 영양분을 따로 공급할 필요없이 물로만 재배하는 음성청결고추 쉘화분 5000여 개를 도시민에게 공급,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시키는 계기를 만들며 고추홍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성청결고추연구소 이종민(54) 소장이 기술과 정성을 들여 화분에 고추를 재배하고, 음성JC가 도시민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음성JC 회원들은 7일 5t트럭 3대를 임대해 고추화분 1600여 개를 서울 은평구 종암교회, 종암삼성아파트, 도봉구 한신·동아·삼한아파트 주민들에게 선착순 분양해 30분도 안돼 분양을 마쳐 고추화분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8일과 오는 10일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강동구청을 방문, 양 지역간 돈독한 우정을 약속하고 관내 동사무소 21개소와 둔촌아파트 단지에 500개의 고추화분을 분양하며 도·농간 진한 우정을 쌓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은평구 삼성·금호아파트 단지 800세대 등 수도권 지역 8개소의 아파트 단지를 방문, 음성청결고추화분을 분양해 대도시 주부들에게 음성청결고추의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고추화분을 도시민에게 무상 공급해 음성청결고추의 홍보효과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물만으로 재배 가능한 화분을 공급, 청결한 음성과 음성고추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고추화분 분양에 참가한 양홍환 JC회장은 "항상 음성청결고추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처럼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것을 보니 너무 감격스럽고 고추화분 분양사업에 뛰어 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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