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민주행정으로 구정 활력

'열린 대덕 살고 싶은 대덕'을 외치며 구정을 이끈 김창수 대덕구청장이 7일로 취임 1년을 맞이했다.

취임 초기만 해도 행정 경험이 거의 없는 언론인 출신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만큼 구정 공백이 크지 않겠느냐는 따가운 시선이 쏠리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젊음을 앞세운 현장행정과 주민견해와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는 상향식 민주행정 등을 통해 구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로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돌려세웠다.

'구정 현장체험의 날'과 '대덕구민 아카데미' 등을 마련해 구민들과의 대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멘토링제도와 옐로우 카드제 등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행정틀 정립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대덕 상징 3대 축제인 신탄진봄꽃제와 동춘당문화제, 계족산 해맞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대청호마라톤대회, 계족산마라톤대회 등 전국 규모 체육행사를 통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노련미 측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신탄진 풍한산업 등에 대한 주거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대청댐 잔디광장 시민휴식공간 조성사업 마무리 및 전 직원 1인 1구간 책임청결제 운영 등 생동하는 도시환경 조성에도 주력했다.

구청장의 견인과 구청 가족의 합심이 버무려져 대덕구는 지난 1년간 8건의 대전시장 표창과 행정서비스헌장제 우수자치단체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음식문화 개선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 우수자치단체 표창 등을 수여받아 우수기초단체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졌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재임 동안에 구민과의 약속사업,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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