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6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는 공동체적 통합을 이루는 일"이라며 "내부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고 변화가 필요할 때 국민적 합의로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5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이같이 강조하고, "통합은 말로써 되는 것이 아니고 상생과 공존의 환경이 조성되고, 더불어 사는 것이 이익이 된다는 인식을 공유할 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참여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 이전, 그리고 수도권 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집단적인 이기주의나 이해관계를 앞세운 대안 없는 반대로는 어떠한 문제도 풀어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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