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문정리에 3층규모 '관성회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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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들의 문화활동 본거지였던 문화원이 이달 중으로 문을 내리고 옥천군 관성회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문화원은 지난 78년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222-177번지의 대지 228평에 총 172평의 건축면적, 2층 벽돌조 슬레이트로 건축돼 1층 96평을 강당으로, 2층 76평을 영상음악실과 자료실, 도서실 등으로 활용해 왔다.

특히 공공장소가 협소했던 옥천지역에서는 문화원 건립으로 각종 예술공연과 영화상영, 단체활동 등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며 군민들의 결혼식장으로도 널리 애용돼 왔다.

새로운 문화활동의 장소가 될 관성회관은 지난 86년 10억여원을 투자해 옥천읍 문정리 475-7 대지 660평에 총 건축면적 560평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축됐다.

관성회관은 지하 54평에 기계실, 1층 462평에 대강당(229평),소회의실(27평), 사무실(38평), 귀빈실(11평),관리실(11평), 로비 및 복도(72평), 부속실(11평), 기타(63평) 2층 144평에 전시실(65평), 부속실(4평), 기타(75평)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지난 99년 사업비 4억 8200만원을 투자해 야외공연장으로 무대 108평에 600명 관람석과 최대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문화원의 이전으로 옥천군의 문화활동에 많은 변화와 다양한 새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석 문화원장은 "문화예술의 구심점인 문화원이 현대식 건물로 이전하게 돼 무척 기쁘지만 그동안 우리 지역의 수 많은 애환을 담고 있는 이곳이 영원히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며 "시설이 잘 돼 있는 새로운 장소에서 군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활동에 최선을 경주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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