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반시설 부족 관광수익 창출 失效

지역의 관광자원이 기반시설 부족과 체계적인 개발정책 미흡으로 관광수익 창출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정책을 수립, 관광객 유치 등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논산지역에는 도내 최대의 농업용 저수지인 탑정호를 비롯해 자연경관이 뛰어난 대둔산, 국내 최대의 은진미륵이 있는 관촉사, 그리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쌍계사와 노성산성 등 논산 8경과 양촌 밤나무골 등 각종 유원지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이 각종 기반시설 부족은 물론 체계적인 개발정책 미흡으로 관광수익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논산시와 금산군, 전북 완주군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대둔산의 경우 전북 완주군 쪽은 호텔이나 케이블카, 놀이시설 등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논산과 금산 쪽의 충남지역은 변변한 숙박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관광객 유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수경관이 수려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탑정호의 경우 현재 호수변에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으나 쉴 만한 휴식장소나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밖에 여름철 휴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관내 곳곳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하천과 계곡 등에 유원지로 지정,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일부 유원지의 경우 관리가 제대로 안돼 주변에 잡초들만이 우거져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어진 지 오래다.

송덕빈 논산시의회 의원은 "논산시 관내에는 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나 일부 자원의 경우 기반시설 부족과 개발정책 미흡으로 사장될 우려를 안고? 있다"며 "관광자원의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홍보전략 등 적극적인 개발정책을 수립, 관광객 유치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