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제5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애국충혼을 기리고 위령하는 '애국열사추모 국악한마당' 행사를 오후 1시 독립기념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광복을 상징하는 태극기 815기를 게양하는 의식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판소리 고법보존회 정철호(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회장이 연출한 신작 판소리 열사가 중 '백범 김 구, 이 준, 안중근'을 국악인 성창순, 안숙선씨 등이 열창했다.

또 일제침탈과 조국분단의 고통과 민족의 애환을 무형문화재 이생강씨가 대금연주로 풀어냈고 이수자·강윤나씨는 국가의 안녕과 민족통일을 기원하는 태평무를 무대에 올렸다. 이 밖에 국악관현악단, 풍물단 풍물패 등 총 200여명이 출연해 광복 60년의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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