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쪽마늘·팔봉산감자등 요리 개발 분주

▲ 서산 인지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6일 모월리 마을회관에서 서산 육쪽마늘이 들어간 마늘두부를 미리 만들어 보고 있다.
서산 육쪽마늘과 팔봉산 감자 등 농특산물 축제를 앞두고, 지역 부녀회원들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축제 때 내놓을 맛깔스러운 향토음식을 만들기 위해 축제와 연관된 메뉴를 선정하고,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비법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6일 인지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은 오는 12일 열릴 '육쪽마늘 축제'를 위해 각종 요리법을 익히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주부들이 만든 마늘요리는 마늘식혜를 비롯해 마늘죽, 마늘두부, 마늘약과, 마늘 고로깨, 마늘 땅콩조림 등 모두 20종으로 이 중 마늘두부는 주부들이 손꼽는 야심작이다.

곱게 다진 육쪽마늘을 넣고 만든 마늘두부는 고소하고 쌉쌀한 마늘 특유의 맛을 음미할 수 있기 때문에 술안주는 물론 건강식으로도 그만이다.

팔봉면 생활개선회 회원 10여명도 양길3리 마을회관에서 오는 18일 개막되는 팔봉산 감자캐기 체험축제 때 선보일 갖가지 감자요리 메뉴를 준비하느라 거의 매일 저녁? 모여 앉아 음식개발 회의와 실습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팔봉산 감자의 특징을 요리를 통해 알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맛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감자떡'을 비롯해 감자요리 10종을 개발해 축제 때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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