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오사쯔'광고 연인 연기

신인 탤런트 박민지(16)가 가수 이승기와 함께 과자 광고에 연인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박민지는 해태제과 '오사쯔'와 3개월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4000만원의 개런티를 챙겼다.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다.

박민지는 올 2월 영화 '제니 주노'로 데뷔한 신인 연기자.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미니시리즈 '열여덟 스물아홉'에서는 주인공 박선영(혜찬 역)의 어린 역을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3일 경기도 광릉수목원에서 진행된 광고 촬영에서 박민지는 이승기와 '첫키스'란 콘셉트에 맞춰 발랄한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승기 오빠가 친오빠처럼 따뜻하게 대해 줘 촬영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한 박민지는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이 야외로 나들이 가는 중에 벌어지는 첫키스 에피소드를 재밌게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이달 중순 지상파 TV를 통해 방송된다.박민지의 소속사 팜엔터테인먼트측은 "하반기에 방영될 드라마와 영화에 동시 출연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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