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사승세 상위건 진입 자신"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피겨 대전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영남 감독은 제84회 동계 체육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온 최지은을 길러낸 감독으로 빙상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도 김민석을 비롯해 김경호, 김경은, 이정연, 김지윤 등의 선수들을 상위권에 진입시키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

최소 3개 이상의 메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김 감독은 "민석이는 7살 때부터 지도해 온 선수로 이번 대회 피겨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이라며 "나머지 선수들도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빙상 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전에서 전국 빙상대회를 유치한다는 기쁨에 앞서 안방에서의 경기인 만큼 성적이 좋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든다"며 "선수들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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