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委 본격적 활동 불구 지역민 호응 저조

음성지역이 기업도시 입지제한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음성군과 범음성군민 공공기관 유치 추진위회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일반 주민들의 호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범음성군민 공공기관 유치 추진위원회는 2일 음성군청 회의실에서 충북도민과 도지사에게 호소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일반 주민들의 동참이 저조하여 대책 강구가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음성군 인접 지역인 충주시는 기업도시를 위해 대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진천군도 국가대표 제2선수촌, 기상연구센터 등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음성지역에선 군내 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나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특히 타 지역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으나 음성지역 주민들은 별 호응을 보이지 않고 결과에 대한 비난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 유치 추진위원회 한 관계자는 "음성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도 공공기관을 유치하기가 어려움 실정인데 대부분의 주민들이 호응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일부 사회단체장들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똘똘 뭉쳐 힘을 모아준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이라도 군민 모두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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