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전서 12개 도시 경제·기술 회의

환황해권 12개 주요도시 사이에 경제 및 기술교류를 위한 추진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환황해권 네트워크가 산업·기술 분야로 집중 구축된다.

대전시는 중국경제의 성장에 따라 환황해권을 중심으로 한 국제협력 교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황해 경제·기술교류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추진협의회의 밑그림은 오는 11월 그려진다.

시는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오는 11월 대전서 열리는 제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 회의에서 참가도시들과 환황해 경제·기술교류추진협의회 구성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가 산업·기술 분야 협력을 모색할 환황해권 도시들은 중국 북경, 심양 대련, 청도, 남경, 삼천, 일본 후쿠오카, 구마모토, 오사카, 삿포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들 도시들과 협력할 산업·기술 분야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환황해 경제·기술교류추진협의회 구성 이후 대덕밸리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류할 사업 분야도 각 도시별로 모색키로 했다.

시는 또 환황해 경제·기술교류추진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해외 협력 도시와의 교류에 내실화를 기하기로 하는 등 국제화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환황해권 주요 도시 사이의 상품 및 기술 상설전시장 설치 등에 그친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산업 분야와 기술 분야로 세분화해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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