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취업알선등 지원 수형자에 사랑과 복음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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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소년원 등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는 수형자들에게 기독교 복음과 사랑으로 교정·교화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독교 봉사단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을 범죄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사단법인 기독교세진회 대전지부.

기독교세진회는 일시의 과오로 인해 사회로부터 격리돼 있는 수형자들에게 기독교 정신인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독교세진회는 이를 위해 대전교정청 산하 교도소와 소년원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무의탁 수형자 수백명에게 매월 영치금과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성도들과 수형자간에 1대 1 자매결연을 통해 정기적으로 사랑의 편지 보내기를 통해 삶에 대한 의욕을 불어넣어 주고 애로사항을 해결해줌으로써 사회와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기독교세진회는 무엇보다 수형자들의 출소 후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알선 및 생활정착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재범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기독교세진회 사업 중 특이한 것은 가정생활이 순탄치 않은 장기 수형자 가족돕기 운동을 통해 새 삶에 대한 희망과 죄를 뉘우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

기독교세진회는 이 밖에 수형자 정신교육, 양서보내기 운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명절과 가정의 달,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교정시설을 방문,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기독교세진회 대전지부는 단순히 포교활동이나 하는 기존의 종교활동이 아니라 사회의 냉대와 무관심으로부터 방치된 수형자들을 우리의 이웃으로 끌어들인다.

앞으로 기독교세진회는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갈곳 없는 성매매 여성 재활사업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기독교세진회 총무 김상호 목사는 "아무도 동정하지 않고 돌보지 않는 수형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함으로써 사회의 일꾼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를 위해 기독교교도소 설립, 출소 후 생활안정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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