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포도대학 1기생 민경열씨 2일 첫 출하 … 당도·품질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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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특산품인 포도가 지난 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올해 첫 출하의 주인공은 포도대학 1기생인 민경열(동이면 적화리)씨.

민씨는 850평의 시설 포도밭에 지난 1월부터 가온을 시작해 정성으로 포도나무를 가꿔 온 결과 군내에서 첫 출하를 하게 됐다.

이 포도는 노지재배 포도보다 2개월 정도 수확이 빠르며, 게르마늄 기능성 포도로 당도가 높고 품질도 우수해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에서에서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어 일반 노지재배 포도보다 2~3배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민씨의 포도재배 시설은 3중터널의 연동식 하우스로 설치돼 태양열과 온풍기를 이용해 가온하기 때문에 생산비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으며 온도감응장치, 자동개폐장치, 스프링클러, 해충채집기를 이용한 병충해 방제, 게르마늄 옆면시비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민경열씨의 포도밭은 전국 포도농민들의 견학장소가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민포도대학 1기생인 민씨는 "농사도 이제는 경쟁이므로 첨단 과학영농을 바탕으로 농사를 지어야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1년 내내 자식을 돌보듯 정성을 쏟아 포도를 첫 출하할 때면 뿌듯하고 대견한 마음에 가슴이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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