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유통공사 지원 시범사업 뽑혀

영동군이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지역공동브랜드 육성지원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72개 농산물 공동 브랜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농산물유통공사가 지역 공동 브랜드 육성을 통해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비하면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브랜드 컨설팅, 마케팅, 브랜드 가치 제고 부문에 집중 투자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시범사업 계획에 따르면 관내 지역·품목별로 산재된 72개의 농산물 브랜드를 공동 브랜드화하기 위해 공동브랜드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포도, 감, 표고버섯, 사과 등을 공동 브랜드화하기 위해 공동 선별, 공동 포장, 공동 출하, 공동 계산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브랜드 네이밍, 로고, 디자인을 개발한 후 상표등록을 하고 품목별 품질관리 기준, 공동 브랜드 사용자 기준 등을 전문 컨설팅 기관에 의뢰하는 한편, 생산자 교육 및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키로 했다.

영동군은 지난달 '영동포도 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이 농업혁신을 주도할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60억원의 국·지방비 지원을 받게 된 데 이어 이번에 브랜드 육성지원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지역공동브랜드 육성지원 시범사업'에는 전국에서 19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6개 자치단체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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