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장배 산악자전거대회 성료

▲ 제3회 보령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에 전국에서 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젊음의 도전정신을 한껏 발산할 수 있는 제3회 보령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4일 보령시 성주산과 해안도로 일원에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보령시가 주최하고 (사)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중부발전소㈜ 보령화력본부, 보령시 산림조합이 공동으로 후원해 참가자들은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도전의 열정과 완주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시우 시장은 "이번 대회는 자전거 타기 운동의 확산과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를 지향하는 보령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날로 늘어나고 있는 MTB 인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동호인 여러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화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6학년 이상 60세 이하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오전 10시 대천천 하상주차장에서 성주산을 돌아오는 산악자전거대회와 대천해수욕장과 어항, 해안도로를 돌며 멋진 해안의 경치를 감상하고 여유를 즐기는 자전거 대행진이 마련됐다.

시니어 부문과 마스터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 남자 34㎞, 여자 26㎞ 경기에서 서울시청 최필용, 수원알파 서규석씨와 페달파워 강태영, 팀제우스 최정난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계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의 자전거 대행진도 진행돼 시민의 체력 증진 및 화합의 한마당 축제분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종목별 1∼4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 상장 등이 주어졌으며, 참가자들에게 자전거, 티셔츠, 보령산 김 등 푸짐한 기념품 및 경품과 함께 각설이타령, 연예인 초청공연 등 자전거 타기 외에도 볼거리가 제공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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