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에 적극 보급

청양군 농업기술센터가 가축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보급,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기센터가 자체생산 보급하고 있는 유용 미생물은 유산균, 고초균 2종과 진핵세포인 효모, 원핵세포인 누룩곰팡이 등으로 가축이 이를 섭취할 경우 소화효소 분비에 의한 사료효율 개선효과와 가축의 장에서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가축의 생육촉진으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다.

양창모 한우연구회장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부 미생물제품의 품질을 믿기 어려웠으나 가축질병진단실의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직접 보니 제품에 신뢰감이 간다"며 "매월 미생물을 수령해 자가 발효사료를 제조해 한우에 급여한 결과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청양 농기센터는 또 축사 내에 존재하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광합성균 생산에도 앞장서 한우, 낙우, 양돈,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시범 공급할 계획이어서 축산농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