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강화 … 오늘 경기부터 기용

한화 이글스가 투수 조영민(23)을 내보내고 SK 조원우를 데려왔다.

한화는 이영우의 공백을 메워 줄 스미스가 지난달 방출됨에 따라 외야를 강화하기 위해 조영민을 SK 외야수 조원우(34)와 트레이드했다. 이번 맞트레이드는 양 팀간의 10차전이 열린 지난 2일 오후 전격적으로 단행됐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으로 풀린 조원우는 SK와 2년간 4억 5000만원에 계약했지만 올 시즌 주전 외야수를 차지하지 못하면서 25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1리, 1홈런에 그쳤다. 조영민은 광주제일고와 연세대를 거쳐 지난해 한화에 입단, 1승5패 방어율 4.05, 올해는 1승 방어율 7.71을 기록했다.

한화는 4일 청주 두산전부터 조원우를 좌익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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